
개혁신당 일지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은 현시점에 개혁신당이라는 제3 지대 빅텐트가 뿌지직 찢어져 버렸다.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합당을 결국 취소하고 만 것이다. 지난 9일, 개혁신당 · 새로운미래를 중심으로 소위 제3 세력들이 개혁신당으로 뭉쳤었다. 거대 양당 구도를 깨고 다당제로 나아가자는, 좋지만 조금은 식상한 명분이었다. 이런 명분은 수단과 목적이 전도된 것으로 그 수명이 반드시 짧다. 다당제라는 것이 다양한 민의를 의회에서 논의하자는 좋은 취지지만, 당이 다르다 하여 정책과 이념이 반드시 다르지 않고, 그 역으로 당이 같다 하여 정책과 이념이 반드시 같지도 아니하다. 그러니 빅텐트는 자신들의 친정집에서 꾸렸어도 되었다. 진정으로 이 분들이 다당제로 나아가기 위해 정치적 용단을 내려야 했다면,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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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2. 22. 13:3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