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질병관리청은 3월 29일 전라남도와 제주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'작은빨간집모기'가 확인되었다면 3월 30일 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.
올해 조금 쌀쌀한 봄 덕에 작년에 비해 일본뇌염 주의보가 7일가량은 늦게 발령된 것이라 한다.
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,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소형 모기다.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,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~9월에 최대치를 이룬다. 일본뇌염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.
기후변화로 모기의 활동 시기가 많이 늘어났다. 원래 서식하지 않던 종들도 종종 발견된다고 한다. 오는 봄, 여름, 모기물림 잘 예방하여 건강하게 보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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